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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장난감에 숨결을 불어 넣는 착한 기업, 금자동이 저출산으로 인해 요즘의 아빠, 엄마는 내 하나뿐인 아이에게 최고의 것만 해주고 싶은게 당연합니다. 예쁘고 멋진 장난감이 있다면 뭐든 사주고 싶고, EQ와 IQ를 높여 준다면 더욱 스스럼없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해도 오빠, 언니의 물건 얻어 입고, 쓰고 했는데 말이죠. 예쁜 장난감 하나 겨우 손에 들어오면 새것은 아니지만 뛸 듯이 기뻐 망가질 새라 조심조심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처럼 방 한가득 장난감으로 채워져 있지는 않았지만 즐겁고 소중한 기억들입니다. 예전과 달리 현재 우리 아이의 방에는 몇 번 가지고 놀다 질린 장난감이 쌓여있지 않나요? 이런 장난감들 어떻게 하세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도록 최고만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훗날 장성한 내 아이에게 오염된 환경을 선물.. 더보기
09' 수기부문 동상 / 가난뱅이들의 윤리적 축제 2009년 동상 수상작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가난뱅이들이 먹고 즐기는 윤리적 축제. 김이경 2006년. 대학생 몇몇이 함께 모여 세계의 빈곤 문제, 인권, 소비자 문제를 고민하였습니다. 이들 중 2명은 빈곤의 현장을 직접 보겠다며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 네팔의 공정무역 단체와 지속가능한 관광(공정여행), 인도의 공동체를 방문하여 이를 글로 싣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또 이들 중 2명은 한국에 있는 공정무역 단체들이 마음을 내어 서로 연대했으면 하는 생각에 대학생 공정무역 단체(F.Y.N.K: Fairtrade Youth Network Korea)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공정무역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던 대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에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우리가 외치는 ‘가난 없는 세.. 더보기
09' 수기부문 금상 / 아낌없이 주는 나무 되기 2009년 금상 수상작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공정무역 그리고 아.주.나 되기 ('아.주.나.' :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줄임말) 김민혜 한국 인천에서 네팔 카트만두까지 항공 5시간 30분. 네팔 카트만두에서 바드라푸르까지 항공 50분. 바드라푸르에서 피딤까지 버스 5시간 30분.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 절경들이 두 번째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사람이 아름다운 그 곳. 네팔 동부 끝자락. 피딤에서 공정무역과 아.주.나 되기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1. 홍차 걷기 시작한 지 1시간. "얼마나 걸어야 해요?" "아직도 멀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도 계속해서 확인한다. 땀은 비 오듯 흐리고, 숨을 헐떡거리지만 도착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2시간이 조금 넘으니 숨도 고르고 걸음도 익숙해진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