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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활성액이 환경을 지킨다

EM 활성액이 환경을 지킨다 - 김정옥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2009년 장려상 수상작

잠결에 몸의 어느 부분이 몹시 가려워 긁적이며 잠을 설쳐 본 사람들은 가려움증으로 인한 고통을 알리라. 잠을 설치니 다음날 아침에도 피로는 풀리지 않고, 몸은 천근만근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심한 주부습진 때문에 잠결에 손을 긁느라 잠을 설쳐서 무거운 몸으로 일어난 지난 6월 어느날 ‘오늘은 또 뭘 배운다는거야?’ 하는 썩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쓰레기 소각장인 푸르미로 환경교육을 받으러 갔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앉아있자니 진행자인듯한 한 여성이 분무기와 안경 닦는 천을 가지고 다가와 안경을 닦아보라고 했다. 안경에 난 흠집 때문에 평소에 안경을 닦아도 깨끗하게 닦아지지 않아 불편을 겪게 하던 내 안경이 깨끗하게 닦아졌다. 그 여성은 주부습진과 무좀에도 좋다고 설명을 했다. 순간, 귀가 쫑긋해졌다. 수십 년 동안이나 해마다 수시로 피부과 단골환자로 병원을 드나들면서도 좀처럼 낫지 않는 주부습진이 나을 수 있다니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EM교육을 받으며, 그 어느 때의 교육보다 내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더 깊어져 열심히 경청하며 메모를 했다. EM(몸에 유익한 미생물군 활용) 교육을 받은 후, 준비해간 쌀뜨물에 EM원액과 당밀을 1/400씩 넣어 발효액 만드는 실습을 하고 난 후에 EM원액, 당밀, 다기능 비누(목욕, 세탁, 설거지용), 아토피 비누 등을 사가지고 귀가하여 다기능 비누로 손을 씻으니 물에 조금만 헹구어도 되고, 설거지할 때도 물이 조금 들었다.

물을 맑게 정화해준다는 교육자료를 대충 보고 열대어 어항에도 EM활성액을 넣어줬다. 열대어를 공기주입기 등을 쓰지 않으며 기르자니 물도 자주 탁해지고, 이끼도 껴서 번거로움이 많았었는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 물도 맑아졌고, 거뭇거뭇하던 돌멩이도 제 색깔로 변해 있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더 많이 넣으면 더 깨끗해질 것 같아서 거의 매일 EM희석액을 넣어줬더니 물은 맑은데, 돌멩이나 모래는 더 검게 변해 있었다. ‘물은 맑은데 왜 돌멩이나 모래는 더 검게 변하는걸까?’ 의아해 하며, 물을 다 갈고 나서 이번에는 교육자료에 있는 데로 1/10000로 희석하여 넣어줬다. 그리고 1주일 정도 되어도 모래나 돌멩이가 더러워지지 않았다. ‘아! 이래서 아파트 한 동의 10% 가구만 EM을 사용해도 물이 정화된다는 거구나’ 싶었다.

나는 주택에 설며 정원관리 등도 친환경적으로 하려고 노력하여 왔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리 오래 발효시켜도 악취가 너무 심하고, 오래가서 매번 이걸 계속하여 감수해야 하나 하는 갈등이 일었었다. 그런데, 음식물 퇴비를 만들 때도 EM활성액과 쌀겨로 발효한 발효촉진제를 사용하니 고약한 냄새에 시달리는 일도 없어졌고, 부추, 파푸리카, 두릅, 고추, 들깨, 포도 등의 작물을 잘 가꾸어 식탁에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래된 주택에 살면서 바퀴벌레, 쥐며느리 등의 벌레와 곰팡이 퇴치를 위해 벌레 퇴치약물과 곰팡이 방지제, 제거제 등의 화공약품을 많이 사용해야 했었는데, EM활성액을 집안 구석구석에 뿌리고, 바닥에 뿌려 청소를 했더니 이런 문제들도 모두 해결되었다. 손의 습진도 처음 얼마간은 가려움증만 가라앉고, 습진은 여전히 손등에 나 있어 만지면 다른 물질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보기 싫었는데, 한 달 정도 사용하고 나니 말끔하게 깨끗해졌다. EM활성액을 세탁할 때정전기 방지제로도 사용하고, 세차할 때, TV화면, 유리창, 거울, 싱크대 청소, 가스렌지 기름때 제거 등에 사용하니 먼지도 덜타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기 수월해졌다.

또한 Y셔츠 빨래의 문제도 해결되었다. Y셔츠 목과 소매부분은 Y셔츠얼룩제거 전용세제를 사용해도 때가 완벽하게 빠지지 않았었는데, EM다기능 비누를 사용했더니 완벽하게 해결되었다.

이렇게 해서 우리집에서는 곰팡이제거제, 락스, 바디워셔, 삼푸, 린스,드럼세탁기 전용세제, 피존, 바퀴벌레 퇴치용품, 피부과 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오랜 세월동안 고민거리였던 문제들을 다 해결하게 되었다. 더구나 나의 문제만 해결된 것이 아니라 내가 EM을 사용하면 물도 절약되면서, 깨끗해지고, 환경도 살릴 수 있으니 일석 삼, 사, 오조라고 할까?

그런데, 참 안타까운 일이 있다. 내가 써보고 좋아서 쌀뜨물을 이용하여 EM활성액을 만들고, 참고자료를 만들어서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열심히 설명해 주고 다음에 만나서 EM은 잘 사용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사용을 하지 않고 있거나, 거의 관심이 없이 극히 일부분에만 사용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교육받은 사람들도 나같이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주방청소나 설거지 등에만 사용하고 있어 안타까웠다. 4인가족의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으며 무심코 버리는 쌀뜨물을 정화하려면 욕조 10개가 넘는 맑은 물이 필요하다는 것과, EM활성액을 만들어 사용하면 물도 정화하고, 친환경적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도 왜 실천을 하지 않는 걸까? EM이 1982년에 개발되어 110개국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제야 알려지게 된 것일까?

제주도에서는 EM을 이용하여 정방폭포 물을 맑게 살렸다고 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EM을 활용하여 더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가 아는 사람들이 먼저 실천할 수 있게 하려고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줄 EM활성액을 준비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