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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경제연구소

학생 출자로 기숙사 짓고 임대 운영해 비용 절감 학생 출자로 기숙사 짓고 임대 운영해 비용 절감 [헤리리뷰] 협동조합 지상컨설팅 협동조합으로 대학생 주거비 절약 가능한가요 Q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서울에서 생활하기 위해 매월 50만원이 넘는 주거비를 써야 합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는 경쟁률이 치열하고, 재단에서는 기숙사를 더 짓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에 들어가지 못하면 생활비 부담이 심합니다. 대학생들이 모여 주거비를 아낄 수 있는 기숙사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을까요? A 반값등록금이 지난해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생활비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와 생활하는 학생들이 부담해야 하는 주거비는 등록금에 버금간다. 2011년 서울의 경우 월 하숙비는 45.. 더보기
생각하는 소비, 쿠키달인 키우고 고구마농장 살리다 생각하는 소비, 쿠키달인 키우고 고구마농장 살리다 윤리적 소비가 윤리적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뺏기지 않을 유기농지를 얻은 생산자 김기주씨 부부. HERI Network 윤리적 소비가 바꾸는 삶의 현장 상상해보자. 나는 과자공장 직원이다. 지적 장애 3급이다.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를 돌보는 어머니 대신 생활비를 번다. 급여는 법으로 정한 최저임금을 받는다. 다른 삶을 상상해보자. 나는 농민이다. 잃을 뻔한 유기농지를 겨우 다시 얻어 고구마를 심었는데 가뭄으로 말라간다. 행복할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 행복해요. 출근하는 거, 커피 마시는 거, 친구들 만나는 거. 친구요? 직원들이요. 다 친해요. 회사니까, 공동체니까.”(김희진 위캔 직원·25) “요즘 워낙 가물어 고구마가 성장하기 어려운데 아침에 가.. 더보기
윤리적 소비가 무엇이길래. 뜻부터 알고 합시다! 윤리적 소비, 처음 딱 들었을 때는 윤리라는 단어도 알고 소비라는 단어도 알겠는데 합치면 쉽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윤리적 소비라는 개념부터 알고 시작하면 실천도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무심코 먹어왔던 초콜릿과 설탕에서도 윤리적 소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각 글의 본문으로 이동합니다.) ‘착한 소비’ 하고 싶으시다고요? - 헤리 (한겨레경제연구소) HERI Review에서 ‘착한 경제’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을때 독자 투고가 들어왔습니다.경제란 단어는 가치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착하다 착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착한 경제라는 단어가 국어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표현이라는 것이지요. 착한 소비의 공식이름은 지속 가능한 소비, 혹은 윤리적 소비입니다. 이 둘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