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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소비의 동반자/사회적기업

[사회적 경제의 숨은 히어로]‘모태신앙’ 협동조합 전도사, 김기섭 에이피넷 대표 "모태신앙의 협동조합 전도사" 은행에서 부자들 돈을 관리해주는 자산관리 전문가들 중엔 사회공헌, 기부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살다 죽고 싶진 않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문의하는 자산가들이 있다더군요. '모태신앙'인 사회적 경제 전도사, 김기섭 선생이 그런 분들을 본다면 '그건 인간이라는 생명체 안에 수백만년 동안 각인된 DNA탓'이라고 풀이해줄 겁니다. 사람은 공부 잘하고 돈 버는 재능을 공동체에 쓸 수 있어야,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 있어야 행복한 법이라는 말씀이죠. 증거요? 제가 보기엔 김 선생의 삶이 증거인 것 같습니다. 그는 자칭 '모태신앙'의 사회적 경제인입니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 등 생명사상가들과 협동조합 활동가들이 활동하면서 국내 사회.. 더보기
아마추어 자원봉사? 프로보노로 똑똑하게 [기획] 이쿠마 사가 리뷰 좋은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돈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 활동을 자원봉사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모인 사람들이 모두 제각기 움직이다가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거나 멈춰버린다면? 옆나라 일본에서 자원봉사의 체계적 시스템으로 '프로보노'를 고민, 연계 사이트 '서비스 그랜트'를 7년여 운영하고 있는 이쿠마 사가는 출발점을 이렇게 회고한다. "2004년 12월 12일 처음 설명회를 열고 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2건은 성공하였지만, 1건은 프로젝트 매니저가 통신두절이 되고, 다른 팀원은 의욕이 앞서 홈페이지 300페이지 제작을 계획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다른 한 팀원은 디자이너였는데 로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새롭게 디자인한 이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 결국 웹은 완.. 더보기
무료 도시락 만드는 나눔푸드 어머니 직원들 나눈다는 것은 내게 남은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내게 부족한 것을 남과 함께 채워가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 나눔푸드 직원들은 매일 300개의 도시락을 싸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과 끼니를 제 때 챙겨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의 밥을 차려주고자 직원들이 산골 구석구석으로 도시락을 들고 갑니다. 눈이 많이 오는 겨울에는 차가 들어갈 수 없어 100m, 200m씩 눈길을 걸어 들어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방학 때가 되면 학교에서 급식을 받던 아이들에게도 도시락을 배달해야 해서 1000개의 도시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나눔푸드는 2005년부터 무료 도시락 급식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1인당 3500원의 급식비가 도와 군의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지만 재료값과 인건비, 배송비 등 같은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