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소비에 대해 알게 되어 윤리적 소비자로 거듭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시겠다고요? 윤리적이라는 말도 어렵게 들리고 일상에서 실천하기에는 어렵게 들리는 것이 사실이죠. 공정무역, 공정여행, 로컬푸드, 윤리적패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처음 듣는 단어들은 또 왜 이리 많은지! 그런 분들에게 '보름 프로젝트'를 추천해드립니다!

 

보름프로젝트는 보름(15일)동안 윤리적 소비 중에서 오직 '한 가지 주제'만 실천할 것을 정해서 실천해보는 것입니다.  주제를 정할 때는 '공정여행 해보기, 윤리적패션상품 구매하기'처럼 일상에서 자주하지 않는 행동보다는 '커피를 마실 때 공정무역 커피 마셔보기, 5층 이하는 엘레베이터 타지 않기, 고기 없이 살아보기, 소규모 골목상권 이용하기' 처럼 일상에서 자주 하는 행동으로 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주제를 정하면 자주 기록하는 곳(일기장, 블로그 등)에 일정 간격으로 실천일기를 써서 실천하면서 느낀 점, 실천 결과에 대해서 기록해 봅니다. 기록을 할 때는 단순히 자신의 실천내용과 느낀 점만 적기보다는 실천을 하면서 떠올랐던 궁금증, 예를 들어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는 것이 전기절약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것이 소상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 등을 함께 적고 서적, 뉴스, 영상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단순히 머리로 습득한 것이 아닌 몸으로 먼저 경험한 것이니 더 깊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경험이 하나 둘 쌓이면, '보름'만 했던 것을 '한 달', '1년', '평생'으로 점점 연장해보면 어떨까요.

 


윤리적소비 청년 캠페인단 BORA의 보름프로젝트 이야기

 

BORA는 2010년부터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윤리적 소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청년 캠페인단 입니다. 올해 6월 BORA가 직접 아래와 같이 보름 프로젝트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각양각색의 윤리적 소비 실천기, 우선 웹툰으로 만나보시죠.





보름프로젝트 더 자세히 살펴보기


1) 엘레베이터 없는 일주일 

2) 비건으로 살아보기!

3) 하루하나 재활용하기! 

4) 내 수저 들고 다니기! 

 

Posted by seeds

[TED] 찰리 토드(Charlie Todd) : 함께하는 기상천외함

한 겨울 사각팬티 차림의 남성이 지하철에 탑니다.  
책을 읽던 한 여성은 그 모습을 발견하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그런데, 다음 정거장에서 사각팬티 차림의 또 한 남성이 지하철을 탑니다.
그 다음 정거장, 그 다음 정거장에도..
이 여성은 이제 읽던 책을 가방에 집어넣고 경직된 표정으로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핍니다.
그러나 곧 앞자리의 다른 승객이 이 이상한 남성들을 보고 웃는 모습을 보고 그 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웃게 됩니다. 

뉴욕 지하철에서 기획되었던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의 한 모습입니다. 

찰리토드는 2001년에 시작해서 이후 전세계에서 매년 열리는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 그리고 쇼윈도에서 춤추는 70명의 댄서, 뉴욕 공공 도서관을 뛰어다니는 ‘고스트 버스터즈’, 러시아워의 지하철 환승역에서의 ‘하이-파이브’ 등의 공공장소에서 특이하고, 유쾌한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목적이 없고, 목적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재미있는 생각처럼 보인다면 그 이유가 필요한것이 아니지요.

“자신의 경험이 공유되기 전까지는 혼란스럽지만, 경험이 여러사람에게 공유되는 순간 재미있고 웃을 수 있는 것이 되었죠” – 찰리토드

윤리적 소비, 사회적 기업, 나눔과 공유, 유기농… 

우리는 이러한 행동에 참여 할 때, '어떤 의미’만을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그리고 '정말 빈곤층에 도움이 될까?’, ‘내가 너무 머리아프게 사는거 아닐까?’, ‘이상하게 보이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진 않는지요. 

의미를 생각하기 보다는 ‘행동’ 그 자체를 즐기고, 그 ‘즐거움’을 주위에 공유해보세요.

찰리토드의 유쾌한 연출들처럼, 사회적 경제의 참여가 재미있고, 그게 재미있는 생각처럼 보이게 된다면 '이유’와 '의미’의 장황한 설명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 참여와 공유가 주위에 확산될 때, 그 즐거움은 더욱 크게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Posted by 이로운넷

이 그림 보셨어요?
얼마 전 국내외 언론을 떠들썩하게 한 ‘쓰레기 수프’ 추정지역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한반도와 러시아 연해주를 합한 것보다 큰 덩어리가 일본 열도 옆에 떠 있는 게 보이시죠?

해류로 형성된 태평양의 '쓰레기섬'. 사진제공 : 뉴스1

‘쓰레기 수프(rubbish soup)’ 또는 ‘플라스틱 수프(plastic soup)’란,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말합니다. 바다로 흘러들어 해류를 타고 한 데 모인 각종 플라스틱과 쓰레기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분해되지 못하고 조각 나는데요, 평방미터당 1만3000개에 이를 정도로 작은 조각들이 바다를 뒤덮은 모양이 마치 ‘수프’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플라스틱 수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난 40년간 100배 이상 증가했다더군요.

문제는 이 ‘수프’가 바다뿐 아니라 지구 생태계, 인간의 건강까지 해친다는 겁니다. 연구자들은 플라스틱 수프가 늘어나면서 ‘바다 스케이터(sea-skaters)’라 불리는 작은 해양 곤충이 늘어난다고 지적합니다. 플랑크톤과 물고기 알에 기생하는 이 곤충이 더 늘어나면 플랑크톤과 물고기알은 줄어듭니다.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은 우리가 숨쉬는 산소를 공급합니다. 바다의 플랑크톤은 지구 전체 유기 물질의 절반 가량을 차지합니다. 이미 2010년 지구온난화로 전 지구의 식물성 플라크톤이 40%나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줄어든 상황에서 동물성 플랑크톤까지 줄어들면 바다 생태계와 지구 유기물질의 근간이 무너지게 됩니다.

‘플라스틱 수프’ 증가의 또하나의 문제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즉 POPs(Persistent Organic Pollutants)에 있습니다. POPs는 독성물질인 동시에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합니다. 환경호르몬은 외부에서 들어온 화학물질들을 말하는데요, 인체 내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 우리 몸에 혼란을 일으킵니다.

몇 년 전 SBS스페셜 ‘환경호르몬의 습격’에서 비스페놀이라는 플라스틱 물질의 문제를 전달해서 전국에서 플라스틱 반찬통이 버려졌던 일이 있었죠? 인간이 만든 ‘플라스틱 수프’에 바로 그런 성분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경호르몬이 든 플라스틱을 바다에 버리면 식물성 플랑크콘->동물성 플랑크톤->작은 생선->큰 생선 순서로 축적이 되어 결국 우리 밥상 위로 올라옵니다.

그게 어떤 문제를 일으킬까요?

암 재활 전문가인 김진목 패밀리요양병원장은 돌고래의 첫 새끼를 보라고 충고합니다. (월간암 기고문 보기 ) 2002년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돌고래의 영아 즉 출생 후 1년 미만 새끼의 사망률은 60~80%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첫 새끼가 그렇게 많이 죽는다고 해요.

김 원장은 “POPs는 그 특성상 지방조직에 축적되며 많은 양이 유방조직 속에 저장되기에 새끼 돌고래를 수유할 때 막대한 양의 POPs가 젖을 통해 새끼에게로 전달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돌고래뿐 아니라 우리도 그 거대한 순환에서 벗어나긴 어렵습니다.
김 원장은 “고기나 생선 그 자체는 단백질도 많고 오메가-3도 있는 등 영양학적으로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가 틀림없지만, 그 속에 POPs나 중금속 등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고 조심스레 충고합니다.
우리가 흔히 영양제로 알고 먹는 오메가-3 역시 생선에서 추출한 제품이 많다는 점이 떠오르네요.

더이상 바다의 오염을 방치하면 해양생물의 생존은 물론, 우리의 ‘밥상’도 위협을 받습니다.
‘태평양’이라는 큰 밥상을 앞에 두고선 제주 앞바다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네도, 한반도의 사람들도, 한 밥상을 공유하는 한 식구인 셈입니다.

5월 31일은 바다의 날,

아주 작은 발상의 전환, 별 것 아닌 행동의 변화로 바다를 지킬 수 있는 10가지 행동을 정리해봤습니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마음껏 퍼가셔서 널리널리 전해주세요.
다른 좋은 아이디어를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바쁜 촬영 중 짬을 내 직접 폰카를 찍으며 돌고래쇼 반대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황정음 씨. 동물자유연대 제공

바다를 지키는 10가지 행동 (정리 : 이로운닷넷)

  • 헬륨 풍선 날리지 않기.
    높은 하늘에서 터진 풍선이 바다로 흘러들면 고래, 거북이들이 해파리인 줄 알고 삼켜 질식사하거나 소화불량에 걸립니다. 미국 뉴욕주에선 풍선제한법까지 있다더군요. 다른 블로그 정보 더 보기
  • 바다생물 보호마크 확인하기.
    참치캔 등 가공식품에서 돌고래 보호 조업(Dolphin Safe), 해양관리기구(Marine Stewardship Council) 마크를 확인하세요. 윤리적 소비 정보 더 보기
  •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쓰기.
    비닐봉투는 태우면 발암물질 때문에 공기를 오염시키고 묻으면 썩지 않아 땅을 망가뜨리고 그냥 버리면 바다로 흘러들어 생태계를 파괴한답니다.
  • 쓰레기 분리 수거.
    플라스틱 고무 유리병 등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버리지 마세요.
  • 쓰레기 되가져오기.
    야외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들어간답니다.
  • 천연세제 쓰기.
    합성계면활성제는 자연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수질 오염을 일으킵니다.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기사 정보 더 보기
  • 산란기 어종 덜 먹기.
    알이 든 해산물을 많이 드시면 우리 밥상에 오를 어종이 줄어들 수도 있어요. 다른 블로그 정보 더 보기
  • 온실가스 줄이기.
    지구온난화와 과도한 어획으로 전 세계 산호초는 이미 3/4이나 파괴됐습니다. “
    생명이 살 수 없는 사막 같은 바다가 늘어나고 있어요. 다른 블로그 더 보기
  • 서식지를 파괴하지 않는 기업 상품 구매하기.
    우리가 쓰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혹시 생태계를 파괴하는 기업이 제공하는 게 아닌지 확인하세요. 환경을 지키는 윤리적 소비 기준 더 보기
  • 바다와 해양생물을 지키는 비영리단체 후원하기.

바다와 해양생물을 지키는 비영리단체

바다와 해양생물을 지키는 프로젝트

  • 강정을 구하라! 남방큰돌고래를 구하라! 돌고래 인형 DIY 키트 해피빈 기부
  • ‘제돌이에게 자유를!’ 불법포획 당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방생합시다. 해피빈 기부하기
  • 멸종위기의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기 해피빈 기부하기
  • 태안기름유출사고를 기억하세요? 환경/건강 영향 조사 후원하기 해피빈 기부
  • 무한도전! 쓰레기 없는 바다! 희귀생물 죽이는 바다 쓰레기 없애기 해피빈 기부
  • 바다생물 군락지 최초의 천연기념물! 제주 강정 앞바다 연산호 지키기 해피빈 기부
  •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표범 지키기 해피빈 기부

by 이로운넷(사회적기업들과 함께 만드는 대안경제 미디어)

Posted by 사회적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