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소비 키워드 별 추천도서 ② 공정여행 편]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로 만든 기념품 사지 않기. 동물을 학대하는 쇼나 투어에 참여하지 않기.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비행기 이용을 줄이고, 전기와 물을 아껴 쓰기.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와 음식점, 교통편, 여행사 이용하기. 이것이 공정여행입니다. 공정 여행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어디로' 여행할지가 아니라 '어떻게' 여행할지를 고민하면 됩니다. 여행 행태를 되돌아 보았을 때 지역의 현지 주민들, 자연, 지구에게 무엇인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공정 여행을 떠나세요.
당신의 여행은 누군가의 가난을 딛고 서 있다.
공정 여행, 당신의 휴가는 정의로운가? / 패멀라 노위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여행은 고단하고 틀에 박힌 일상에 대한 보상이자 구원이다. 그렇기에 여행지는 주로 ‘천국’의 이미지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천국이 누군가에겐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뿌리 내려 온 고향이라는 사실을 잊는다. 오늘날의 세계화된 관광산업에서 여행은 기본적으로 불평등과 불공정을 지속시킨다. 부유한 선진국 노동자는 언제든 제3세계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 입장권을 갖지만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 관광이 지금처럼 여러 소비 상품 가운데 하나로 전락한 세상에서 우리는 우리의 여행이 누구에게 이득이 되는지, 어떤 희생과 비용을 요구하는지 더 똑똑히 알아야 할 책임이 있다. 이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사회적경제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실천으로 지키는 '환경' (0) | 2013.06.19 |
---|---|
기업, 소비자, 사회가 함께 지키는 '환경' (0) | 2013.06.12 |
유기농 식품은 정말 비싼걸까요? (0) | 2012.08.21 |
공정무역 커피, 들어는 봤는데 (0) | 2012.07.16 |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공정무역' (0) | 2012.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