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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2011 공모전 시민심사

[어린이부문] (그림) 아름다운 가게 - 민병민 더보기
[일반부문] (수기) 내가 라면을 먹을 때 - 이임순 99년 민우회에 가입했습니다. 친구가 권해준 ‘맛있는 딸기쨈’ 때문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서는 ‘조금 좋은 먹거리를 먹자’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평소 건강에 신경을 쓰다 보니 좋은 것을 먹는다는 것이 금새 제게 와 닿았었지요. 2001년에 어린이책 모임을 할 때입니다. 무슨 이야기 끝에 “민우회 먹는다”고 했더니,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해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남편이 몸이 많이 아파 생협 이용했었잖아. 단칸방에서 시작한 살림살이가 몇 해나 됐다고... 형편이 그냥 그랬어. 나는 남편 살리기 위해 매장 갈 때마다 지갑을 만지작거리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러는데, 우리는 정말 살기 위해 먹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때 내가 생협 이용하면서 알던 사람들은 좋은 거 먹는 걸 마치 아파트 몇 평에 무.. 더보기
[일반부문] (수기) 내가 바라보는 윤리적 소비 - 고동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주류경제학을 위주로 하면서 단순히 내 수익과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만을 생각해오던 중 우연히 그라민은행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가 이윤극대화 뿐만 아니라 사회적 목적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고 가슴 뛰는 일이었다. 그 후 관련분야에 대해 알아가게 되면서 사회적 기업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공정무역, 윤리적 소비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새로운 시각을 갖추어 나가게 되었다. 사회적 기업이나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없는 일인데 비해 윤리적 소비는 학생인 내 입장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면서도 바로 행동으로 옮기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