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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소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친환경 장난감 “이렇게 말하니까 거창하게 보이는데 사실은 그냥 결혼하고 애 키우느라 재능을 고스란히 썩히고 있는 아줌마들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씩 일을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오방놀이터 박정이 대표는 소탈하게 말했다. 지금도 작업장에는 각자의 자녀를 데려와 일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오방놀이터는 결혼, 임신, 육아, 출산 등 여러 가지 돌봄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천연염색 원단을 소재로 아이들의 놀이감과 놀이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아이도 엄마도 즐거운 놀이문화를 만들어가는 회사이다. (2010년에는 소셜벤처 서울강원권역별 대회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얼마 전에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발행한 ‘내 아들 내 .. 더보기
아주 특별한 세탁비누 아주 특별한 세탁비누 - 조이화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2009년 장려상 수상작 "당해보지 않고서는 남한테 의지해야하는 심정이 어떤 건지 몰라 나도 예전엔 그랬으니까.” (2003, “아범아 어멈아 니들이 내 맘을 아냐?”,원성원 할아버지 인터뷰 中 발췌) 남에게 의지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나이 노년,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많다고 여겨지는 나이 노년, 그래서 더 외롭고 슬픈 노년. 하지만 여기, 시흥 시니어클럽에는 기존의 노인이미지를 거부한 체 당당하게 자신들의 삶을 살며,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노인들이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흥 시니어클럽(http://www.shcsc.or.kr)은 노인복지 및 저소득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및 고정적인 수입창출로 경제적 .. 더보기
한국의 사회적기업을 알아보자!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성격으로 운영되는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이윤을 창출하고, 창출된 이윤은 다시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하는 기업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논의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1997년 금융외환위기 이후 근로 빈곤층의 문제, 고령화 사회의 진입, 사회서비스 수요의 증가, 고용 없는 성장 시대 도래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게 되면서 부터이다. 초반 민간단체 중심으로 논의된 사회적기업은 2005년 국회와 노동부를 중심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법제화가 검토되었고,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시행되었다. * 2007년 1차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 육성법은 사회적기업을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