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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윤리적소비 공모전

별통화? '비워라, 채워질 것이다.' [인터뷰] 별통화 담당자 '명상맨' 2012년 첫 달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바로 대안화폐 ‘별통화’ 도입이다. 하자센터에서는 4월 얼쓰데이머니의 이쿠마사가, 한밭레츠의 김성훈 실장을 초청해 자공공 포럼을 열기도 했다. 이번 달시장에서는 별통화 별무리를 모집하여 지역화폐에 대한 공부를 함께 하고, 달시장 현장에서 직접 운영한다. 별통화를 위한 공부 모임 ‘별열공’도 만들어졌다. 달시장 전 날, 별통화 운영 담당자 김영수(41, 불교 아티스트)씨는 별통화 계좌를 넣을 수 있는 별주머니를 목에 걸고 취재팀을 맞이했다. 그에 따르면 자본주의 화폐의 논리에 익숙해 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자꾸 욕심이라는 것이 자라났다. 더 많이 벌고 모아야 마음이 편해진다. 없으면 초라해지고 박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죽.. 더보기
이야기가 있는 물건, 가슴 따뜻한 희망! 그루(g:ru)를 입으세요. '오늘은 어떤 옷을 입으셨나요?’ 이 한마디 문장에 오늘 입은 옷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뒤이은 문장에 평소에 즐겨입는 옷들이 생각납니다. 정말 이 옷은 누가 만들었을까? 왜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았지? 오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브랜드는 페어트레이드코리아의‘그루(g:ru)’입니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아시아의 가난한 여성들이 만든 자연주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여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사회적기업입니다. 바로 ‘공정무역’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것이죠.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설립한 계기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불공정한 거래 때문에 세계적인 빈곤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무역으로부터 가장 소외되어 있는 다수의 분들이.. 더보기
아마추어 자원봉사? 프로보노로 똑똑하게 [기획] 이쿠마 사가 리뷰 좋은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돈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 활동을 자원봉사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모인 사람들이 모두 제각기 움직이다가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거나 멈춰버린다면? 옆나라 일본에서 자원봉사의 체계적 시스템으로 '프로보노'를 고민, 연계 사이트 '서비스 그랜트'를 7년여 운영하고 있는 이쿠마 사가는 출발점을 이렇게 회고한다. "2004년 12월 12일 처음 설명회를 열고 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2건은 성공하였지만, 1건은 프로젝트 매니저가 통신두절이 되고, 다른 팀원은 의욕이 앞서 홈페이지 300페이지 제작을 계획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다른 한 팀원은 디자이너였는데 로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새롭게 디자인한 이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 결국 웹은 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