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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 왜 할까? 동네상점 매출 뚜렷한 감소 - 재래시장의 고용창출 효과, 대형마트 3배 - 재래시장·골목상점 매출 10년만에 11% 포인트 감소 -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주체 늘어나야 지난 22일 일요일, 전국의 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 3분의 1이 첫 강제휴무를 실시했습니다. 전국 대형마트 3사 매장 114개와 기업형슈퍼마켓(SSM) 345개가 이날 하루 문을 닫았습니다. 이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월 1~2회 휴무일을 지정할 수 있게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올해 1월 17일에 공포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로 봤을 때, 재래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가치가 높습니다. 2007년 기준으로 재래시장의 고용창출 효과는 대형마트보다 세배 이상 높습니다. (대형마트 고용창출.. 더보기
11' (청소년/수기 부문) 내가 공부하는 이유 - 유형석 2011년 청소년부문 수상작윤리적 소비 자유분야 수기 부문내가 공부하는 이유(유형석)‘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최신형 전자제품이다’이것이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학교 공부도 잘하는 이른바 모범학생이었던 나의 과거 인생 모토였다. 중학교 3학년 시절, 목표한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늘 그랬듯 열심히 공부하였고 결국 합격의 결과를 얻었다. 당연히 부모님께서는 대견해 하셨고, 나는 당당히 새로운 휴대전화를 요구하였다. 이런 식의 포상으로 거침없이 바꿔 나간 휴대전화가 벌써 세 번째였다. 날마다 업 그레이드 된 휴대전화뿐만이 아니라 최신형 전자사전, 노트북, 시계, MP3 등 내가 공부를 해야만 하는 매력적인 이유들이 끊임없이 세상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만 같았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가능한 모든 전자 제품들을.. 더보기
별통화? '비워라, 채워질 것이다.' [인터뷰] 별통화 담당자 '명상맨' 2012년 첫 달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는 바로 대안화폐 ‘별통화’ 도입이다. 하자센터에서는 4월 얼쓰데이머니의 이쿠마사가, 한밭레츠의 김성훈 실장을 초청해 자공공 포럼을 열기도 했다. 이번 달시장에서는 별통화 별무리를 모집하여 지역화폐에 대한 공부를 함께 하고, 달시장 현장에서 직접 운영한다. 별통화를 위한 공부 모임 ‘별열공’도 만들어졌다. 달시장 전 날, 별통화 운영 담당자 김영수(41, 불교 아티스트)씨는 별통화 계좌를 넣을 수 있는 별주머니를 목에 걸고 취재팀을 맞이했다. 그에 따르면 자본주의 화폐의 논리에 익숙해 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자꾸 욕심이라는 것이 자라났다. 더 많이 벌고 모아야 마음이 편해진다. 없으면 초라해지고 박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