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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하고 싶으시다고요? 마음이 착하면 따뜻하다. 얼굴이 착하면 예쁘다. 그럼 문제, 소비가 착하면? 정답을 알고 싶다면 당당히 외쳐보자. 우리의 소비는 당신의 생산보다 ‘생산적’이다! 라고. HERI Review에서 ‘착한 경제’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을때 였습니다. 신문이 나오고 몇 일 후 이 단어에 대한 독자 투고가 들어왔습니다. 글을 보내주신 독자분은 어느 지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국어 선생님이셨습니다. 글의 요지는, 경제란 단어는 가치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착하다 착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착한 경제라는 단어가 국어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표현이라는 것이지요. 고백하자면, ‘소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가 착하거나 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소비’ 자체가 착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더보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사회적기업의 공연으로 여름 휴가 보내세요! 이제 본격적인 휴가 시즌 +_+ ♡ 날씨 탓에 어디를 가야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당신을 위해 추천합니다! 색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사회적기업의 문화 공연으로 고고씽♪ 부릉부릉=33(오빠 달려~) 1. 엔비전스(N-Visions) ‘어둠 속의 대화’의 한국 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공연 기획 전문 회사로, 임직원의 80% 이상이 시각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NHN(주)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체험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질 수 잇는 성숙한 사회를 꿈꾸며 설립한 회사이다. △ 한국전시장 로비 풍경 [전시안내] 어둠 속의 대화(Dialogue in The Dark) 1988년 독일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23개국에서 개최, 운영 중인 ‘어둠 속의 대화’는 어둠 속에서 ‘로.. 더보기
인도의 디자인 세와 - 노점상 여성들이 만든 노동조합 인도의 디자인 세와(Design SEWA) 방문을 통해 본 윤리적 소비 - 이우춘희 윤리적 소비 체험 수기 부문 2009년 장려상 수상작 “좀 더 싸게!!” 전 세계가 마법처럼 외운 주문이 바로 “좀 더 싸게!!”가 아닐까 합니다. 좀 더 싸게 많은 물건들을 만들어내서 조금이라도 더 싸게 물건을 파는 주문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 더 “싸게”사기 위해서는 어느 지역의 자원과 사람들의 노동을 “착취”해서 “불공정”하게 거래를 하고, 이를 통해 우리 손에 “좀 더 싼” 물건이 쥐어지는 것이겠지요. 즉, “싸게” 구입한다는 말에는 “착취”와 “불공정”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진 않을까요? Made in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멕시코, 칠레, 볼리비아, 케냐 등 여러 제3국가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더보기